[그래픽뉴스] 4차 접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지난해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률은 현재까지 87.2%입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요.
1차 백신 접종 초기엔 백신 물량 수급 문제로 예약 대란이 벌어지면서 백신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늘려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2차 접종률은 86.2%를 기록했습니다.
1차 접종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양상인데요.
2차 접종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1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중 하나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적용되는 방역패스가 시행됐죠.
하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자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학원·독서실·마트·백화점 등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난 뒤부터 맞을 수 있죠.
3차 접종률은 57.3%인데요.
오미크론 확산과 함께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로 접종률이 다소 낮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까지 하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미접종자에 비해 93.6% 낮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중증 예방효과가 이처럼 높은 만큼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4차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선데요.
대상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입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한 지 4개월이 지난 뒤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을 일반 국민으로까지 확대할지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차 접종의 경우 고위험군 일부를 대상으로 접종하기 때문에 방역패스와 연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코로나19 #4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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